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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줄이기 위한 방법 5가지 도전

by 블랙- 2025. 2. 3.

 

이번연도 상반기에는 작년에 비해 수입이 굉장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왜냐하면 에어비앤비도 그만 두었고, 이직도 준비중이기 때문이다. 소속 공인중개사로 일한다는 것은 위로 막혀있는 한계점이 없어서 좋지만, 이는 다른 말로 이야기하면 일정의 기본급과 연봉이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열심히 일하고 계약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백수나 다름없는 삶을 살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처음 취업을 하면 배우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고 그동안은 수입이 없다고 해도 무방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생활비를 줄이고 지출을 줄여야 한다.

그러므로 다섯가지의 방법을 생각해 봤다.

 

 

1. 배달음식, 외식 줄이기

 

나는 요리를 그렇게 즐겨하는 편이 아니고,

맛집 찾아다니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일명 맛집 리뷰를 하는 망고플레이트라는 어플에서 맛집 리뷰를 열심히 하는 이들에게만 주는 '홀릭'이라는 타이틀을 5년 연속받을 정도로 맛집과 식도락을 즐긴다.

 

 

얼마전 한남4구역 임장을 갔다가 같이 들린 마하 한남. 예쁘고 맛있었다.

 

한동안은 오마카세에 정말 빠져서 한 달에 두 번 정도 간 적도 있었고 그는 내 인스타그램에 그대로 박제되어있다.

먹는 것을 좋아하니, 요리를 하는 것도 즐기면 좋으련만 그렇지는 못하기 때문에 식비가 상당히 많이 지출되는 편이다. 요즘같이 날씨가 추울 때는 맛집에 찾아가는 것 또한 일이고 번거롭기 때문에 배달을 그렇게나 자주 시켜 먹는다.

최근에는 포케에 빠져 주변 포케 맛집에서 배달을 그렇게 시켜 먹고 자주 찾아가기도 했다.

포케에 들어가는 재료는 별게 없지만 들어가는 재료가 은근 손질도 많이 해야하고 여러 종류가 들어가서 사서 먹는거나 만들어먹는거나 비용이 비슷하게 들 것 같아 매번 사먹었다. ​

 

하지만 이번연도 초반에는 지출을 상당히 줄여야 하므로 이런 배달음식, 외식을 끊고 집밥을 주로 먹고 도시락을 간단하게 싸서 다니거나 이번 계기로 요리에 흥미를 붙여봐야겠다.

그렇다고 너무 줄이면 장기적으로 하는데 무리가 있을 것이고 현타올 것 같아서

현재 평균적으로 한 달에 50만 원 정도 쓰는 식비를 줄여 30만 원 한도 내에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하루 한 번씩 작든 크든 꼭 디저트 타임을 갖는데, 한도 내에서 생활하려면 이마저도 바짝 줄여야 할 것 같다. 아니면 가성비 있는 디저트들을 먹는다던지.. ​

 

 

 

2. 패션, 뷰티 사치품 쇼핑 줄이기

 

 

평소 쇼핑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다.

몇 곳의 샵에서 VIP가 될만큼 지출도 많이 했다.

쇼핑 자체가 내 직업과 연계되었기 때문인 것도 있고

쇼핑은 언제나 정신 건강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좋다고 믿는 나였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사업적인 면들과 얽혀 쇼핑을 즐기기도 네트워킹을 위한 수단으로 쇼핑은 내 삶에 빠져서는 안 될 요소였는데, 이제는 그러한 사치품 쇼핑을 줄이고

현실적인 내 지갑 사정에 집중을 해야할 듯 싶다.

 

 

내 쇼핑 상황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하자면

시즌마다 꼭 하나씩 신상 가방은 있어야 하고,

뷰티 제품들도 써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물론 직업적으로 협찬을 받는 경우도 다수 있었지만

온전히 내 것을 쓰는 것과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니까.

 

 

일명 명품 가방들이라 불리는 사치품의 영역에 속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좋은 제품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미 많이 있는 명품백을 사용하고 이번연도에는 더이상 욕심내지 않으려고 한다.

물론 사지 않는 것이지 내가 그것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고 여전히 그것들을 사랑하지만 지출을 줄이기 위해 이번연도는 생일 때만 한 개 사려고 한다.

 

 

 

3. 네일 아트 줄이기 

 

그리고 내가 매달 루틴처럼 하는 일 중 하나는 바로

네일아트, 패디를 받는 것이다.

이것도 어쩌면 사치품의 영역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네일아트를 받으면 손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고 미팅이 있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깔끔하다는 이미지도 줄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 네일아트도 한 번 받는데 거의 10만 원의 비용이 지출되므로 당분간을 줄여야 될 듯 싶다.

물론 이건 내가 가장 줄이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서 빨리 자리잡아 수입이 많아져서 네일만은 계속할 수 있게 되길-)

 

 

예쁘고 화려한 네일들을 주로 선호하는데

하고 나면 깔끔하고 예쁜 모습에 기분이 좋고 하루종일 얼굴보다도 눈길이 자주 가는 게 손이라

네일아트는 빠지지 않고 받는 편이었다.

 

 

여름에는 패디 아트도 한다. 하지 않고 다니면 꼭 맨발로 다니는 기분이라 너무 어색하고 창피해서

꼭 하고 다니는 편.

여름쯤이면 벌써 6개월이 지났을텐데 부디 수입이 많아져서 지출을 줄일 걱정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4. 대중교통 이용하기 

 

 

요즘에는 항상 차를 타고 다닌다.

날씨가 춥다는 이유와 더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도착지점이 역과는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고,

또 걸어가는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최근 집을 구하느라, 이런저런 일을 하느라

매번 차를 타고 다녔더니

벌써 2주내에 주유소를 간 것만 두 번이다.

시험 공부하느라 차를 거의 이용하지 않았을 때만 빼고

나는 거의 매달 최소 20만 원에서 25만 원 정도의

주유비를 지출했다.

프리랜서로서 회사에서 지원을 해주는 것도 아니였기 때문에 항상 내돈으로 냈다.

 

 

그래서 이건 어쩔 수 없구나-하는 생각을 한 편으로

하고 있었고

또 공인중개사로 일할 때는 차가 필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주유비는 줄일 수 없고 어쩔 수 없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면접을 본 여러 회사들은 차를 가져오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고,

회사에 차가 있으며 손님에게 매물을 보러주러가는 날에만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회사차를 이용하면 된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을 하고,

회사에서 손님에게 매물을 보여줄 때는 회사차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회사차는 물론 회사에서 주유비, 유지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득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집을 보러 다니며 어쩔 수 없이 차를 많이 이용했지만 일을 하게 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유비, 유지비를 최대한 줄여봐야겠다.

 

5. 대출금 상환하기

 

 

사실 이 부분은 지출을 줄이는 것과 관계가 있는지는 사실 모호한 것 같다.

대출의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더 큰 돈을 벌 수 있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득이기 때문이다.

현재 마이너스 통장과 보험약관대출에서 나가는 이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입을 늘려서

갚고, 대출이자를 없애는 방법이 있을 것 같다.

그러려면 이번연도 꼭 수입이 많아져야 한다.

이상,

이번연도 끝에서 뒤돌아 봤을 때 생활비를 얼마나 획기적으로 줄였을 지 나조차도 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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