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블로그에 아빠를 대신해 집 월세를 내놨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
사람 마음이란게 참 간사한게,
소속공인중개사로 취업을 준비해 나도 나중엔 중개보수를 받게 될텐데
또 한 켠으로 막상 내가 세를 주거나 거래가 일어나는 부동산은 직거래로 해서 중개수수료를 아끼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서 이번에도 당근 부동산에 글을 올려보게 되었다.
당근 부동산에 들어가면 다양한 부동산 매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매매, 월세, 전세까지 다양한 필터링이 가능하고 보증금과 월세도 얼마까지 설정할 수 있다.
나의 당근에 들어가면 부동산 판매내역에 들어가면
자신이 올려놓은 부동산 매물또한 확인이 가능하다.
이렇게 들어가니, 내가 올려놓은 총 두 개의 매물이 뜨게 되었다. 하나는 월세이고 하나는 매매다.
두 개 다 1개월 전에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반응은 그닥이다.
요새는 부동산에서도 다양한 광고를 하기 위해 당근에서 광고를 하기도 하고, 내가 이렇게 매물을 올리게 되면 직접 부동산에서 자기들이 매물을 맡으면 안되냐고
연락이 온적도 다수다.
당근 부동산에서 또 하나 깨달은 사실이 있다.
다른 매물을 하나 더 올려보고자 했더니
이런 멘트가 뜬다.
매물을 추가하려면 집주인 인증이 필요하고
집주인 인증이 안된 매물은 최대 2개까지만 업로드가 가능한 점이었다.
당근 부동산 직거래 vs 부동산 중개수수료 비교
당근에서는 각 매물마다 '직거래로 아끼는 비용'을 명시하기 때문에 임대인, 임차인으로서 금액적인 부분에서 확 와닿는 것 같다.
이렇게 직거래를 하게 되면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혹 부동산에서 계약만 작성하게 된다면 계약서 비용 약 5만 원 정도만 내면 되기 때문에
계약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윈윈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내놓은 매물의 월세의 중개수수료는 약 100만 원으로 양타계약일 시 부동산에 쌍방으로 200만 원을 지불하게 되지만 말이다. 최근 경기도 좋지 않아 한 푼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이런 직거래 매물이 느는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부동산에도 내놓고, 당근 부동산에도 직접 올려본 결과 부동산을 통해 오는 손님들이 더 믿을 수 있고, 많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
어떤 방법으로든 빨리 매물이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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