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공인중개사로 일을 하기 위해선 인장이 필요하다.
공인중개사법령 공부를 할 때
인장의 사이즈까지 외우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사실 난 선생님께서 하도 취직할 때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맞추라고 하셔서 그렇게 맞춰야 되나 싶고 그렇게 해야겠다 싶었는데 혹시나 해서 단톡방에서 이런저런 인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별 필요없고 만년도장이 최고라는 추천을 여러 분에게 받게 되었다.
요즘은 세상이 참 너무나도 편해져서
예전같았으면 도장을 맞추러 직접 갔을텐데
인터넷으로도 충분히 주문히 가능했다.
사치하타 만년도장
그렇게 만년도장에 대한 폭풍 서치를 시작했고
며칠을 손품을 판 결과
사치하타 도장에 대해 알게되었다.
사치하타 도장은 도장 내부에 특수 스펀지를 잉크 패드로 채워 다량의 잉크를 내장한다고 한다.
때문에 흐려지지 않고 연속적으로 도장의 날인이 가능하며 리필 없이 약 3000회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내구성이 좋아 윤곽이 뚜렷하게 표현되기 때문에 해상도가 좋다고 한다.
사실 도장, 인장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우드톤의 올드한 느낌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이 사치하타 도장은 약간 만년필의 작은 버전같이 생겨서 디자인적으로도 심플하고 깔끔해서
마음에 들어 주문하게 되었다.
다양한 장점들에 비해 가격도 비싸지 않았다.
55000원.
이제 내 밥줄로 줄곧 나를 대변해 일해줄텐데 그정도야 기꺼이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었다.
그렇게 설 전에 주문해서 대략 1주일만에 받은 사치하타 만년도장.
네이버 스토어팜으로 주문을 했는데,
다양한 옵션에서 자신이 원하는 문구도 정할 수 있고,
서체, 컬러, 쉐입도 니즈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다.
나는 일단 업무용도로 주문한 것이라 가장 클래식한 글씨체와 레드 컬러를 선택하여 주문하였고
바로 다음 날 톡톡으로 맞춤 전 이미지로 해당 스토어측에서 컨펌 이미지를 보내주셨다.
딱 내가 생각했던 스타일이라 단 번에 그렇게 하겠다고 오케이 싸인을 보내드렸고
그렇게 해서 도장을 받게됐다.
도장 케이스와 도장이 깔끔하게 포장되어 도착했다.
사실 케이스가 마음에 안 들어서 따로 사고 싶었는데
판매하진 않아서 따로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사치하타 만년도장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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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하타 도장은 일본 회사 제품이라고 한다.
내가 주문한 도장은 양면이라 작은 사이즈, 큰 사이즈 한 개가 있었다.
패키지에 나란히 샘플이 찍혀있어
맞춤 도장이 맞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기분이 좋았다.
컬러도 다섯 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는 요즘 골드빛, 베이지톤에 빠진 터라
샴페인 골드 컬러로 주문했다.
전체 사이즈는 14mm X 19.6mm X 93.2mm이고
날인사이즈는 앞면이 9mm 후면이 6mm였다.
패키지를 여니 예쁜 샴페인 골드 컬러의 도장을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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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낸 모습
이 쉐입을 처음 본 사람은 도장이라고 알 수 있을까
싶을만큼 심플하고 시크했다.
영상으로도 한 번 찍어봤다.
개봉했으면 냅다 찍어줘보는게 인지상정
양쪽으로 모두 찍어봤다.
작은 사이즈는 뚜껑으로 열어서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작은 사이즈 도장은 내 이름의 성을 나오게 제작했다.
양면이라 그런지 실용성도 좋고
인주가 필요없어서 좋은 것 같다.
잉크로 찍힌 도장이라 반신반의 했는데, 찍어보니 굉장히 선명했다.
그리고 주로 쓸 큰 앞면 도장은 뚜껑이 있으나 따로 분리가 되지 않고 부착되어있고 열어서 제끼는 형식의
디자인이었다.
주로 사용할 인장이라 보다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
굉장히 선명했다.
마치 잉크펜을 처음 쓸 때처럼 약간 번지면서
굉장히 선명했고 약간 사용을 했을 때가 잉크가 살짝 더 흐려져 내가 좋아하는 느낌일 것 같았다.
이렇게 같이 보내준 패키지에 넣으면 쏙 하고 잘 들어간다. 패키지는 마음에 안 들어서 뭔가 없나하고
또 열심히 손품을 팔아봐야 될 듯 싶다.
열심히 도장 사진을 찍고 패키지를 다시 보니 안에 사용 설명서 같은게 들어있다.
일본어엔 까막눈이라 뭐가 뭔지 모르겠다...
잉크 갈아끼우는 법 등이 설명되어있는 것 같다.
3000회나 사용이 가능한데
그러려면 계약서를 몇 개나 써야하는건지...ㅎㅎ
그 정도면 강남 아파트 사는게 가능하지 않을까 ㅎㅎ
예쁘게 만들어주신만큼
많이 사용할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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