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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인장으로 사용할 만년도장 사치하타 도장 제작 내돈내산 후기

by 블랙- 2025. 2. 8.

 

소속 공인중개사로 일을 하기 위해선 인장이 필요하다.

공인중개사법령 공부를 할 때

인장의 사이즈까지 외우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사실 난 선생님께서 하도 취직할 때

벼락맞은 대추나무로 맞추라고 하셔서 그렇게 맞춰야 되나 싶고 그렇게 해야겠다 싶었는데 혹시나 해서 단톡방에서 이런저런 인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별 필요없고 만년도장이 최고라는 추천을 여러 분에게 받게 되었다.

요즘은 세상이 참 너무나도 편해져서

예전같았으면 도장을 맞추러 직접 갔을텐데

인터넷으로도 충분히 주문히 가능했다.

 

 

사치하타 만년도장

 

 

그렇게 만년도장에 대한 폭풍 서치를 시작했고

며칠을 손품을 판 결과

사치하타 도장에 대해 알게되었다.

사치하타 도장은 도장 내부에 특수 스펀지를 잉크 패드로 채워 다량의 잉크를 내장한다고 한다.

때문에 흐려지지 않고 연속적으로 도장의 날인이 가능하며 리필 없이 약 3000회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내구성이 좋아 윤곽이 뚜렷하게 표현되기 때문에 해상도가 좋다고 한다.

사실 도장, 인장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우드톤의 올드한 느낌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이 사치하타 도장은 약간 만년필의 작은 버전같이 생겨서 디자인적으로도 심플하고 깔끔해서

마음에 들어 주문하게 되었다.

다양한 장점들에 비해 가격도 비싸지 않았다.

55000원.

이제 내 밥줄로 줄곧 나를 대변해 일해줄텐데 그정도야 기꺼이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었다.

 

 

 

그렇게 설 전에 주문해서 대략 1주일만에 받은 사치하타 만년도장.

네이버 스토어팜으로 주문을 했는데,

다양한 옵션에서 자신이 원하는 문구도 정할 수 있고,

서체, 컬러, 쉐입도 니즈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다.

나는 일단 업무용도로 주문한 것이라 가장 클래식한 글씨체와 레드 컬러를 선택하여 주문하였고

바로 다음 날 톡톡으로 맞춤 전 이미지로 해당 스토어측에서 컨펌 이미지를 보내주셨다.

딱 내가 생각했던 스타일이라 단 번에 그렇게 하겠다고 오케이 싸인을 보내드렸고

그렇게 해서 도장을 받게됐다.

 

 

도장 케이스와 도장이 깔끔하게 포장되어 도착했다.

사실 케이스가 마음에 안 들어서 따로 사고 싶었는데

판매하진 않아서 따로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사치하타 만년도장 세트.

 
 

 

사치하타 도장은 일본 회사 제품이라고 한다.

내가 주문한 도장은 양면이라 작은 사이즈, 큰 사이즈 한 개가 있었다.

패키지에 나란히 샘플이 찍혀있어

맞춤 도장이 맞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기분이 좋았다.

 

 

컬러도 다섯 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나는 요즘 골드빛, 베이지톤에 빠진 터라

샴페인 골드 컬러로 주문했다.

전체 사이즈는 14mm X 19.6mm X 93.2mm이고

날인사이즈는 앞면이 9mm 후면이 6mm였다.

패키지를 여니 예쁜 샴페인 골드 컬러의 도장을 마주했다.

 

꺼낸 모습

이 쉐입을 처음 본 사람은 도장이라고 알 수 있을까

싶을만큼 심플하고 시크했다.

 

 

 

영상으로도 한 번 찍어봤다.

 

 

개봉했으면 냅다 찍어줘보는게 인지상정

양쪽으로 모두 찍어봤다.

작은 사이즈는 뚜껑으로 열어서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작은 사이즈 도장은 내 이름의 성을 나오게 제작했다.

양면이라 그런지 실용성도 좋고

인주가 필요없어서 좋은 것 같다.

잉크로 찍힌 도장이라 반신반의 했는데, 찍어보니 굉장히 선명했다.

 

 

그리고 주로 쓸 큰 앞면 도장은 뚜껑이 있으나 따로 분리가 되지 않고 부착되어있고 열어서 제끼는 형식의

디자인이었다.

주로 사용할 인장이라 보다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

굉장히 선명했다.

마치 잉크펜을 처음 쓸 때처럼 약간 번지면서

굉장히 선명했고 약간 사용을 했을 때가 잉크가 살짝 더 흐려져 내가 좋아하는 느낌일 것 같았다.

 

 

이렇게 같이 보내준 패키지에 넣으면 쏙 하고 잘 들어간다. 패키지는 마음에 안 들어서 뭔가 없나하고

또 열심히 손품을 팔아봐야 될 듯 싶다.

 

 

열심히 도장 사진을 찍고 패키지를 다시 보니 안에 사용 설명서 같은게 들어있다.

일본어엔 까막눈이라 뭐가 뭔지 모르겠다...

잉크 갈아끼우는 법 등이 설명되어있는 것 같다.

3000회나 사용이 가능한데

그러려면 계약서를 몇 개나 써야하는건지...ㅎㅎ

그 정도면 강남 아파트 사는게 가능하지 않을까 ㅎㅎ

예쁘게 만들어주신만큼

많이 사용할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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