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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샤넬의 부흥기를 이끈 카멜레온 패션 디자이너 - 칼 라거펠트

by 블랙플라워 2019. 10. 1.

 

 

샤넬의 부흥기를 이끈 카멜레온 디자이너 - 칼 라거펠트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안녕하세요! 
블링블링입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샤넬을 부흥기로 이끈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패션에 문외한이신 분이라도 이 칼 라거펠트에 대해 지나가다가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을 이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칼 라거펠트는 패션계의 거장이기도 했고, 샤넬뿐만 아니라 클로에, 펜디, 칼 라거펠트 등의 다양한 브랜드를 이끈 이 시대의 진정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죠.
얼마 전 작고 전까지도 병상에서 다음 컬렉션이 있을 의상들을 스케치하였다고 하니, 그의 패션에 관한 열정과 창의력이 얼마나 무궁무궁한지 감히 상상도 되지 않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칼 라거펠트에 관해 얘기해보도록 할게요





칼 라거펠트는 1933년 독일의 함부르크에서 태어났어요.
보육원에서 자라 열악했던 샤넬과는 다르게 연유 사업을 하던 부모님 덕분에 여유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칼 라거펠트는 어렸을 적부터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활발함을 가졌다기봐 드로잉에 뛰어나고
혼자 그림을 그리며 책을 읽고 공상을 즐기며 예술과 옷에 관한 관심이 매우 뛰어났다고 해요.




이렇게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14세 때 패션의 중심지인 파리로 건너와 16세에 국제 양모 사무국 주최의 디자인 경연에서 여성복 코트 부문 1위를 차지하게 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어요. 
이를 계기로 칼 라거펠트는 당시 유명 디자이너였던 피에르 발맹의 견습 디자이너로 일하게 되었어요. 이후 3년간 장 파투의 디자이너로 일하기도 했지만 칼 라거펠트는 보수적이면서도 느린 변화를 추구하는 파리의 쿠틔르 패션에 싫증을 느꼈고, 결국 1963년에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독립해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시작했어요.
이후 발렌티노, 크리치아, 찰스 주르당 등에 디자인하게 되면서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자신만의 위치와 색깔을 확고하게 한 계기도 되었죠.


 

 

젊은 시절 칼 라거펠트 

 

 




이후 64년에 칼 라거펠트는 끌로에(Chloe)의 수석 디자이너로 합류하여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창의적인 디자인과 동시에 상업적으로도 잘 팔리는 컬렉션을 만드는 디자이너로 인정받기 시작했어요.
칼 라거펠트는 20년간 클로에의 디자인을 맡았고, 92년부터 5년간인 97년까지도 클로에의 디자인을 맡기도 했어요.





천재였다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디자인 능력을 갖추고 있었던 칼은 
어느 브랜드이든간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브랜드를 재탄생시켰죠.





또한 칼 라거펠트를 설명하는데 빠질 수 없는 펜디의 디자인도 맡게 된 칼 라거펠트였어요.
1925년 로마에서 탄생한 이태리 브랜드인 펜디는 숙련된 모피 기술로 사랑을 받았으나, 
디자인과 브랜드의 변화,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었어요.
이 때 칼 라거펠트가 디자이너로 합류하게 되어 지금은 펜디의 상징이 되기도 한 더블 F 로고를 만들어 브랜드 독자성을 뚜렷이 하는 것은 물론, 무겁고 둔탁한 모피를 가볍고 세련되며 젊은 층들에도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 작업을 하였어요.
이 후 펜디는 명실공히 세계적인 브랜드 중 '모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중 하나가 되었고,
칼 라거펠트는 죽기 전까지 이 펜디의 컬렉션 디자인을 하였다고 하죠.

 

 

 





이 후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 있기도 한 그의 브랜드. 샤넬이예요.
1982년 샤넬은 칼 라거펠트를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하는데요. 
그가 독일인이며 기성복 디자이너라는 이유로 거센 반발과 논란을 일으켰으나, 그 이외에는 샤넬을 맡아 줄 다른 디자이너가 없었던 것이죠.
83년 1월 샤넬 오트 쿠틔르 컬렉션을 데뷔 무대로 그는 죽은 샤넬을 환생시켰다는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쿠틔르에 복귀하였어요.
칼 라거펠트는 샤넬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트위드 재킷, 샤넬 로고, 까멜리아, 리틀 블랙 드레스, 커스텀 주얼리 등을 재해석하였고 샤넬의 정신을 계승하되, 그만의 새롭고 젊은 감각을 더하여 샤넬을 모던하면서도 쿨한 브랜드로서의 
변화를 모색하였어요.

 

 

 

 

 

 

 

 

 

그가 디자인 1990년대의 샤넬 

 

 

 

 

칼 라거펠트가 디자인한 2000-2019년의 샤넬 디자인 

 

 

 

 

또한 칼 라거펠트는 이렇게 샤넬이라는 브랜드에 의상에도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였지만,
런웨이를 보이는 무대에도 디자인과 다양한 시도를 하였어요.




샤넬은 다른 명품 회사들과는 다르게 비상장 회사이기 때문에 이러한 시도들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세계 최대의 명품 기업이라고 알려진 LVMH나 리치몬드 그룹에 소속되어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디자인 시도가 가능한 것이죠.
정교하게 수작업으로 오려붙이 거대한 꽃이나 6층 높이의 트위드 재킷, 거대 리본 등의 런웨이 무대 디자인으로 
스케일이 크고 그만큼의 퀄리티도 있는 독특한 컨셉의 패션쇼장으로 항상 이목의 집중을 받고있어요.
이것 또한 칼 라거펠트가 만든 것이고요.

 

 

칼 라거펠트가 디렉팅한 샤넬의 런웨이 무대. 

 

 

 

정말 대단한 능력의 그죠?

예술과 문화 전반으로 천재적이었던 칼 라거펠트

 

 

다음 글에서는 그의 사적인 스타일과 명언 등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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